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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삶을 안내할 북극성을 찾아라"

조지워싱턴大 졸업식 축사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5-18 18:27 송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 워싱턴대 졸업식에서 연설 후 자신의 아이폰으로 졸업식 사진을 찍고 있다. (비메오 영상 캡쳐) © News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 워싱턴대 졸업식에서 연설 후 자신의 아이폰으로 졸업식 사진을 찍고 있다. (비메오 영상 캡쳐) © News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 워싱턴대 졸업식에서 "여러분의 북극성을 찾아 그에 따라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CNN,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쿡은 이날 워싱턴DC의 내셔널몰 공원에서 열린 조지 워싱턴대 졸업식에서 6000여명의 졸업생을 포함한 2만5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이같은 축사를 전했다.
쿡은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행동하는 하나의 회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 사람의 개인 역시 마찬가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이 그 사람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이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예로 그는 스마트폰이 사회정의에서 역할한 바를 언급했다.

쿡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술은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게 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연결했고 정치적 만행을 세상에 알려 정의에 기여했다.
쿡은 "세상에는 풀어야 할 문제와 끝내야 할 부당함, 박해받는 사람들, 치유가 필요한 재난들이 있다"며 "졸업 후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 세상은 여러분의 에너지와 열정, 진보에 대한 갈망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졸업생들에게 "방세를 내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일뿐만 아니라 옳고(right) 좋으며(good) 정의로운(just)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삶을 안내할 북극성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쿡은 그의 아이폰으로 졸업식 사진을 찍는 것으로 연설을 끝마쳤다.

한편 애플 CEO의 졸업연설은 지난 2005년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스탠퍼드대 졸업연설 이후 처음이다.

잡스는 당시 졸업연설에서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늘 갈망하라. 늘 모자란다고 생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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