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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게이틀린, 100m 개인 최고기록 달성…9초 74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5-16 13:52 송고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 개인 최고 기록인 9초 7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 개인 최고 기록인 9초 7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세계 최고의 총알인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의 강력한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이 100m에서 9초 74로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게이틀린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이 같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틀린은 지난 2006년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으로 4년 출장정지를 받았다. 이후 2010년 복귀했지만 그의 이름 뒤에는 '약물 복용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하지만 게이틀린은 꾸준히 개인 기록을 끌어올리며 볼트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최근 11번의 100m 경기에 나선 게이틀린은 10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 횟수뿐만 아니라 게이틀린은 기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이번에 기록한 9초 74는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인 9초 77보다 0.03을 앞선 기록이다. 또한 지난 7일 아사파 파월이 세운 9초 84를 0.1초 앞당기며 올 시즌 최고 기록도 세웠다.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와의 맞대결이 예정된 게이틀린은 우승 후 "나의 기록 달성을 널리 알려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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