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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회의원 선정 '차세대 리더' 1위…2위 김무성·안희정

머니투데이 더300 국회의원 설문 조사
김부겸, 박원순, 문재인 오세훈 순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5-05-15 11:33 송고 | 2015-05-15 13:24 최종수정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5.1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현역 국회의원들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 1위에 뽑혔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동 2위였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보도했다. 설문은 7~14일 이뤄졌으며 총 국회의원 298명(의원직 상실 2명) 가운데 182명(익명 22명 포함)이 설문에 응했다.

여야 및 원내외 구분 없이 '차세대 리더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응답의원 101명(여 41명 ·야 48명, 익명 12명) 중 19명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꼽았다.

유 원내대표에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16표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이후 충청권의 정치지도자로 주목받으며 현역 의원들에게도 높은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끈다.
8표의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위, 7표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같은 5표를 획득,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각 4표씩을 얻어 공동 8위였다.

입법활동을 가장 잘한 국회의원으로는 여당에선 이명수 의원이, 야당에선 김관영 의원이 각각 뽑혔다.

국회의원들은 국회가 '정쟁'이 아닌 '정책'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꼽았다.

현재 300석인 국회의원 정원에 대해 야당 의원 과반이 '늘려야 한다'(59.0%)고 답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현행유지'(78.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로 조사됐다.

개헌과 관련, 가장 바람직한 권력구조로는 4년 중임 대통령제(53%)를 꼽은 의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분권형 대통령제가 24%로 뒤를 이었다.

19대 국회 회기 중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분야는 '입법활동'인 것으로 조사됐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민원 등 지역현안 해결'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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