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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으로 "예비군 간 우리 아들 잘있나" 전화 폭주

예비군들 현재 훈련소에서 대기중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박응진 기자 | 2015-05-13 14:02 송고
13일 오전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5.5.1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13일 오전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5.5.1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13일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이날 해당 훈련소로 훈련을 떠난 예비군의 가족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군 부모들로부터 전화가 계속해서 결려오고 있다"며 '우리 아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무사한 것이냐'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들과 통화가 안된다는 전화를 오전에만 10통 가량 받았다"며 "훈련장이나 인근 부대로는 더 많은 전화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가족은 "우리 아들이 곧 예비군 훈련에 가야하는 데 이제 훈련을 안 받아도 되는 게 아니냐"는 문의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은 전날 시작했으며, 오는 14일까지 2박3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이 훈련에는 최소 545명이 참가했으며, 현재 예비군들은 훈련장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훈련 중 예비군들의 휴대폰은 훈련소측에 맡기도록 돼 있어 예비군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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