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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코믹연기도 합격 "이젠 대세 굳히기"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5-13 09:23 송고 | 2015-05-13 10:07 최종수정
배우 홍종현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2'로 코미디 연기 합격점을 받으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비율 좋은 몸매와 훈훈한 외모를 갖춘 것은 물론 여기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로 인정받게 되면서 20대 대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종현은 지난달 29일 개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에서 영희(진세연 분) 밖에 모르는 만년 찌질이 고시생 철수를 연기했다. 철수는 차가운 외모와 달리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걸 포기할 줄 아는 순수한 인물이다.
홍종현은 철수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중한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코믹하지만 웃기지만은 않은 철수의 탄생은 홍종현이었기에 가능했다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묘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이전과 달리 한층 가벼운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홍종현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의 코믹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배우 홍종현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의 코믹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특히 촌스러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산발이 된 머리깊은 다크 서클부터 쓰레기더미에서 뒹구는 모습까지 각양각색으로 망가지며 이전의 차도남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코믹연기의 달인 신정근전수경김응수 등 베테랑 선배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물론스토리보다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붙들었다만취 연기액션 연기세밀한 감정 연기까지 잘 풀어내며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홍종현은 현재 쏟아지는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민하고 있다소속사 위드메이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스토리와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한 뒤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홍종현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News1 스포츠 / ´위험한 상견례2´ 스틸
배우 홍종현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News1 스포츠 / ´위험한 상견례2´ 스틸


홍종현이 가진 매력들에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의 발길을 이끄는 하나의 힘이 되고 있다단순한 인기를 넘어 홍종현이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종현은 오는 16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5 홍종현 팬미팅설레임'을 진행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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