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12일 전날 4·29 재보선과 최근 '공갈 사퇴' 논란과 관련된 당의 내홍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요구한데 대해 "당을 살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당을 살리는 결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이미 많이들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사실상 문 대표의 사퇴 요구라는 당 안팎의 해석에 대해 동의했다.
김 전 대표는 문 대표의 결단 시한에 대한 질문에는 "시점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쨌던 (친노) 패권정치 청산을 (주승용) 수석 최고위원이 요구했는데 열흘이 되도록 대답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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