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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파일]유동균(마포3·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5-05-11 21:13 송고 | 2015-05-15 06:56 최종수정
유동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4.28/뉴스1 2015.04.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동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4.28/뉴스1 2015.04.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동균 서울시의원(마포3·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처음 도입된 1995년 최연소 마포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재선 구의원을 거쳐 풀뿌리 정치인으로 한길을 걸어왔다.
  
큰 키의 건장한 체구에 서글서글한 눈매로 지역에선 일 잘하는 똑부러진 생활정치인으로, 의회에선 할 말은 하는 의원으로 통한다.
 
유 의원은 "어떤 집단이든 특정 집단의 견제가 없으면 개구리가 끓는 물에서 서서히 죽듯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며 "의회가 있는 것만으로 공무원들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잘못된 역할을 시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행정이나 건축가의 시각만으로 정책을 입안하면 현장의 목소리와 동떨어진 안이 나올 수 있지만 주민들과 직접 부딪히고 이야기를 듣는 시의원들의 정무적 판단이 더해지면 더 좋은 대안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시의회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현재 같은 당 소속인 박원순 시장의 지휘로 서울시가 돌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할 말이 많다. 그는 "칭찬 보다 비판, 견제가 중요하지만 시의회가 박 시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때가 많아 답답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의 철학으로 비판하는 것을 상대방은 비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다만 "박 시장이 지난해 처음 임명한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법과 조례를 뛰어넘는 초법적인 기관"이라며 "그동안 서울의 건축물에 큰 방향성이 없어 도입한 제도이지만 특정인의 시각으로 모든 건축물을 재단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마포구 서강동·합정동·서교동·망원동을 지역구로 둔 유 의원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서강대교 램프설치 추진, 합정역-당산역 지하화, 서강동 군부대 이전 추진 등을 공약했다. 서강대교 북단엔 강변북로로 진출입하는 램프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유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용역을 발주해 램프 설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당산철교를 지하화한다면 사람들이 올라가 즐기는 보행교가 생기고 둘로 갈라진 합정동 동네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군사정부 시절 반공 의식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와우산 배드민턴장 옆, 망원초록길 쪽 군부대는 현재 기능을 상실하고 주민들의 불안감만 야기하고 있다"며 "군부대가 이전해 주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구의원 임기종료를 앞둔 지난해 상반기 구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마포중앙도서관 건립계획을 의장과 동료의원들을 설득해 결국 통과시켰다. 재선 구의원, 시의원 의정활동을 통틀어 그가 꼽는 가장 보람된 일이다.
  
유 의원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게 평소 지론이자 철학"이라며 "기왕이면 집보다 더 좋고 깨끗하고 예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인물로는 주저없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국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을 꼽는다.
 
유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경과 사선을 넘으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성취를 했다. 대통령이 되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다기 보다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뜻을 펼치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던 것"이라며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은 처음 행정과 정치의 분리 필요성을 제기해 정치와 별도로 안정적으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동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4.28/뉴스1 2015.04.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동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4.28/뉴스1 2015.04.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동균 서울시의원 프로필(도시계획관리위원회)
▲생년월일(출생지)
1962.10.20(서울 마포)

▲학력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졸

▲주요경력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현)
제 2, 6대 마포구의회 의원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서울마포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주요수상
국제평화언론대상 자치의정부문 대상(2013)
지역신문협회 주최 2011년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
 
▲병역사항
장기대기 면제

▲존경하는 인물
김대중 전 대통령,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뜻을 펼침
우드로 윌슨 전 미국 대통령, 최초로 행정학의 필요성을 제기해 오늘날 행정학을 만든 인물
▲감동받은 책
초한지

▲의원회관 전화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페이스북
02-3702-1400
yminjoo@hanmail.net
http://www.유동균.com/
www.facebook.com/yooGongGyun

▲좌우명
노력하는 자 반드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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