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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춘석·이윤석…이례적 공동 인선(종합)

열린우리당 당시 '천정배 원내대표 체제' 이래 처음
대여 협상에는 이춘석 의원이 나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소영 기자 | 2015-05-08 17:59 송고 | 2015-05-08 18:00 최종수정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자료사진)  2014.7.14/뉴스1 © News1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춘석 의원(재선·전북 익산갑)과 이윤석(재선·전남 무안신안) 의원을 공동으로 인선했다.
두 의원 모두 호남 지역구로 4·29 재·보궐선거 전패에서 드러난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열린우리당 시절 천정배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았을 당시 이종걸·김영춘 의원이 공동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이후 원내수석부대표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당시 이종걸 의원은 정책 담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고, 김영춘 전 의원은 기획 담당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이춘석·이윤석 의원을 공동 원내수석부대표에 지명했다고 전하며 이춘석 의원은 대외협력, 이윤석 의원은 원내기획을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원내 물밑 협상을 벌일 대여 협상 창구에는 이춘석 의원이 나서게 된다.

김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출신으로 예산국회를 지휘할 수 있는 경험을 갖췄고, 당 전략홍보본부장으로 전략적 마인드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석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당 수석대변인 출신으로 당무에 능통해 당무를 총괄하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이윤석 의원 인선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박지원계 등 비노(비노무현)계 지원을 받은 것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춘석 의원은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두 원내수석부대표는 차기 의원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춘석 의원이 맡던 전략홍보본부장은 당대표 인선 전까지 당분간 공석으로 남는다.

이윤석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자료사진) 2014.5.1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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