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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 허용

8일부로 사용제한 해제…전문가 검토 및 현장점검 결과 "문제없다" 결론
단 "사고 재발 시 경중에 따라 사용중지·임시사용승인 취소"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5-05-08 09:30 송고
© News1 양동욱 기자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을 8일부로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이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12월16일 사용제한 명령 등을 내렸다.
시는 그동안 롯데 측에서 제출한 수족관·영화관·공연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조치 사항에 대해 △국민안전처 협의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점검 등 수 차례에 걸쳐 점검을 진행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내렸다.

안전관리 시민자문단은 수족관 누수 및 영화관 진동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보강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시는 임시사용 중인 전체 건축물의 안전·주요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계측·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도록 했다. 시는 또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 문제 등과 관련해 백서를 발간하고 향후 안전관리 대응체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유사사고가 재발할 경우 사고 경중에 따라 건물의 일부 또는 전체 사용중지·임시사용승인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임시사용승인 당시부터 적용 중인 조건이다.

한편 시는 4월30일 현장점검 결과 영화관에 대해서는 화재 발생 시 △영화 상영 자동 중단 △자막 및 방송 안내 등을 보완하도록 했으며 수족관에 대해서는 누수감지센서의 추가 설치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5개월여의 사용제한 및 공사 중단으로 발생한 △방문객 및 매출 감소 △입점상인 및 지역 경제의 어려움 등 경제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롯데 측의 조치사항에 대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검증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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