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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매팅리 "류현진, 불펜 피칭 구속 불만족"

재활 스케줄 늦춰질 듯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5-07 11:15 송고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 © 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재활이 늦어지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LA 타임즈 등 외신을 통해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82-83마일 정도였다.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고,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세 번째 불펜 피칭에서 공 30개를 던졌다. 하지만 이 과정이 합격점을 받지 못해 라이브 피칭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우선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는 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이 늦어지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선 5일 다저스는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류현진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오는 28일 이후에야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매팅리 감독은 "선수들의 재활이 늦어지는 것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도 잭 그레인키의 몸 상태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별 것 아니었다"며 조급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마무리 캔리 젠슨은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푸이그는 오는 8일 싱글A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고 젠슨 역시 상태가 좋아 조만간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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