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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환불해줘" 대형마트 11곳 돌며 행패부린 30대 구속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5-05-07 10:26 송고 | 2015-05-07 10:32 최종수정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대형마트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일 낮 12시1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마트에서 모기약과 과자를 환불해 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1곳의 대형마트를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다른 곳에서 구입한 물품들의 환불을 요구하면서 "사장 데려와라"며 소리를 지르고 과자 등을 직원들에게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 담당판사에게 "내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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