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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국가주석, 러시아 전승 70주년 행사 참석"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5-04 14:08 송고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뉴스1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뉴스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해 전승 70주년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8~10일 러시아를 방문하며 이어 7일에는 카자흐스탄을, 11일에는 벨라루스도 들러 귀국한다.
시 주석의 방문은 중국 정부가 세계 2차 대전 때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파시즘 세력에 대한 승리뿐 아니라 일제의 패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에 일제에 대한 승리와 유럽 내 갈등 종식을 기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규모 전승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여년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국은 시리아 사태 등 국제 문제에서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자원을 원하고 있고, 반면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 이후 취해진 서방의 제재 등으로 인해 중국을 안정적인 고객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 중국은 양국 해군이 이번달에 지중해에서 첫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 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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