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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명 흑인 신경외과의 벤 카슨, 공화당 대선 출마 선언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5-04 10:29 송고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 출신이자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벤 카슨(63)이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 로이터=뉴스1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 출신이자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벤 카슨(63)이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 로이터=뉴스1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 출신이자 미국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벤 카슨(63)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슨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를 방문해 현지 WPE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정치인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권해왔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말했다.

카슨은 4일 고향인 디트로이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카슨은 대통령 선거 입후보를 선언한 공화당 첫 흑인 인사가 된다.

29년 간 존스홉킨스의대 신경외과에 재직한 카슨은 세계 최초로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한 의사로 이름을 알렸다.
2009년에는 그의 삶을 다룬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Gifted Hands)'가 제작되기도 했다.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공화당 인사로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등 3명이 있다.

글로벌 IT업계 '여제'로 불리는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이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5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스캇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도 출마가 유력시된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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