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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 점유율 27.8% 기록…마이크로맥스 15.3%"

(서울 = 뉴스) 주성호 기자 | 2015-05-01 10:20 송고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인도에 출시한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삼성 Z1'/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인도에 출시한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삼성 Z1'/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1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시장에서 출하량 27.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33.3%에 비해 5.5%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4%포인트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Z1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스마트폰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스마트폰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는 현지 저가업체와 삼성전자, 샤오미 등 해외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맥스, 라바 등 현지 업체의 저가 경쟁에 맞서 10만원대 갤럭시 스마트폰,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Z1'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점유율 18.2%로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16.3% 대비 1.9%포인트 늘었고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시장 2위는 마이크로맥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전분기 19.5% 대비 4.2%포인트나 감소한 15.3%의 점유율에 그쳤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로맥스가 전체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많이 하락했다"면서 "새로운 제품인 '유레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지만 모토로라나 샤오미처럼 라인업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3위와 4위도 현지 저가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인텍스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9.4%포인트로 3위, 라바는 5.4%로 4위에 올랐다. 특히 인텍스는 전년 동기 3.9%에서 점유율이 5.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레노버는 점유율 4.7%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전년 동기 점유율 0.6%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모토로라를 인수한 덕분에 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조사업체는 분석했다.

태런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맥스처럼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공정을 일찍부터 갖춘 업체들이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5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News1
2015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News1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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