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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코리아문화수도' 경기 시흥 선정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30일 프레스센터서 선포식 열어 발표

(서울 = 뉴스) 박창욱 기자 | 2015-04-30 17:13 송고
2016코리아문화수도 선정위원 (왼쪽부터)김석은 KCOC 이사장 , 배우 이순재, 건축가 김원, 국악인 안숙선, 시인 고은. © News1
2016코리아문화수도 선정위원 (왼쪽부터)김석은 KCOC 이사장 , 배우 이순재, 건축가 김원, 국악인 안숙선, 시인 고은. © News1
'아시아 문화수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은 30일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선포식을 갖고 경기 시흥시를 '2016년 코리아 문화수도'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COC는 고은 시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김원 건축가, 안숙선 국악인, 이순재 방송인, 김석은 KCOC 이사장 등 국내 문화계 원로인사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2016년 문화수도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문화 자원 △문화 정책 △사업 추진 계획 △사업 시행 방안 등 4가지 사안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2016년 코리아문화수도로 선정된 시흥시는 많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서해바다, 국립습지, 저수지 등을 보유한 도시로 최근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 도시 구축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또, 코리아 문화수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경기중부권 지방 자치단체와 각종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흥시는 이번 2016년 코리아문화수도 선정을 계기로 ‘문화수도’ 사업과 관련한 지원 조례 등 관련 규정들을 새롭게 바꾸고, 시민·지역예술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조직해 문화수도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COC는 콘텐츠 이동 사업, 기존 문화 콘텐츠 역량 강화 및 컨설팅 사업 등 각종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흥시를 적극 지원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 환경의 도시에서 수준 높은 문화 복지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은 KCOC 위원장은 "시흥시는 지자체장과 시의회장을 비롯한 시 구성원 전체가 단합해 문화수도 사업 유치를 통해 문화 기반형 창조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확고한 비전과 열정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전국으로 이어지는 5개의 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 접근 요소도 문화수도로서 시흥시가 갖는 지리적 장점"이라며 문화발전을 위한 시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COC는 이날 사비에르 투델라 미주 문화수도조직위원회(IBOCC) 위원장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2016년 코리아문화수도 선정을 계기로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 수도조직위 구성과 아시아문화수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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