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014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 40억명…일평균 1114만명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가장 많은 승객 이용…8호선 가장 적어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5-04-29 06:00 송고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이 카드로 지하철 요금을 결제하고 있다. 2014.10.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이 카드로 지하철 요금을 결제하고 있다. 2014.10.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 수는 모두 40억명이었으며 하루 평균 승객 수는 1114만명이었다.

일 평균 대중교통 승객 수는 2013년과 비교해 1.3%(14만4000여명) 증가했다.

교통수단별 일 평균 승객 수는 버스 579만명(52.0%), 지하철 534만명(48.0%)이었다.

월별 일 평균 승객 수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33만명)에 가장 많았다.

방학과 명절 등이 겹치는 1월(992만명)은 가장 낮은 일 평균 승객 수를 기록했다.
요일별 일 평균 승객 수는 금요일이 120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이 69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일별 일 평균 승객 수는 5월16일 금요일이 129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승객 수를 기록한 날은 설날인 1월31일(360만명)이었다.

시간별로는 출근시간대(07~09시)와 퇴근시간대(18시~20시)의 대중교통 이용객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루 전체 이용객 대비 특정시간대 이용객의 비율을 나타내는 첨두율은 출근시간대가 20.2%, 퇴근시간대가 18.3%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객의 20% 가량이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과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이었다.

이 버스의 일 평균 승객 수는 4만2703명이었다.

그 다음은 수유와 시흥을 잇는 152번(4만1677명), 면목과 남가좌동 사이를 오가는 272번(4만145명), 우이부터 신림 구간을 운행하는 153번(3만6893명) 등의 순이었다.

버스정류장별로 승차 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청량리역환승센타 3번 승강장으로 일 평균 1만4488명이 이용했다. 그 다음은 미아사거리역(노원방향, 1만4229명), 신논현역( 1만2211명), 고속터미널(1만1764명) 등이었다.

하차 승객이 많은 정류장은 구로디지털단지역(1만3864명)이었으며 신림사거리·신원시장(1만3780명), 미아사거리역(노원방향, 1만1834명), 청량리환승센타 4번 승강장(1만1783명) 등도 많은 하차 승객 수를 기록했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버스는 월별로는 7월(8091명)에, 요일별로는 금요일(9369명)에 일 평균 승객이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지하철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은 2호선(152만2924명)이었다. 2호선의 일 평균 승객 수는 두 번째로 많은 승객 수를 기록한 7호선의 71만721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2호선은 수도권 지하철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 22개나 있어 매년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노선 1위를 기록하는 노선이다. 반면 일 평균 승객 수가 가장 적은 노선은 8호선(16만311명)이었다.

역별로는 승·하차 모두에서 강남역이 가장 많은 일 평균 승객 수를 기록했다. 승·하차 승객 수 상위 역은 강남역(10만2504명), 고속터미널역(9만3164명), 잠실역(8만8904명), 서울역(8만2969명), 사당역(7만7972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29일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ke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