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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트위터에 "홍준표 홧팅!" 올렸다 삭제 논란

"후반부 비판 글 작성 중 전반부만 발송" 해명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5-04-27 19:19 송고 | 2015-04-28 09:41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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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관련, "요즘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이렇게 적은 뒤 과거 홍 지사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홍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정치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홍 지사! 홧팅!"이라고 썼다.
박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홍 지사가 호남 출신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장인에게 청혼을 하러 갔다가 거절 당한 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승락을 받았던 얘기를 전하며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자신에게 너스레를 떨었다고 전했다.

또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F1법 통과 때도 부탁하니 상임위 법사위 본회의 6시간에 초스피드로 통과시켜 주었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트위터 글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홍준표 지사와 저의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와 후반부 비판에 대한 글을 작성 중 본의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되었다"며 "제 불찰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이해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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