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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22억원짜리 영수증 공개 ‘부러우면 지는 거’

(서울=뉴스1Biz) 이동욱 기자 | 2015-04-27 11:2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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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로또 포털사이트에 22억원의 영수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사진은 NH농협본점에서 발행한 로또 646회 1등 당첨금 지급 영수증으로 지급 금액은 22억1550만3393원이다. 사진을 게재한 주인공은 40대 주부 정민영 씨(가명). 정씨는 남편과 함께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매주 1만원씩 로또 구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처음 로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채 해결과 목돈 마련이었다. 1년에 명절 이틀밖에 쉬지 못할 정도로 일에 매달렸지만 2억원의 빚을 갚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세 아이의 교육비를 해결하기도 막막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로또 1등 당첨으로 정씨의 고민이 해결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당첨사실을 인증한 것이다.

주로 40, 50대 남성들의 취미로 자리잡은 로또. 하지만 최근에는 주부들의 로또 1등 당첨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지난 25일, 로또 647회 추첨 결과 2등에 당첨된 주부 신미경 씨(가명). 그녀는 로또 6개 번호 중 30번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 29번을 맞혀 로또 2등에 당첨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가 로또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2등에 당첨됐다는 것이다.

“맞벌이하면서도 목돈 들어갈 곳이 많았고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비가 부담이었다. 앞으로 들어갈 돈이 어마어마해서 막막하기만 했다.” 목돈 마련을 위해 로또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신씨는 로또 포털사이트에 가입, 당첨 예상번호를 제공받았고 로또 시작 첫 주에 2등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로또 맞은 돈으로 아이들 학비를 대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번호 하나 차이로 1등을 놓쳐 아깝다.” 그녀는 1등 당첨의 아쉬움 때문에라도 매주 로또를 할 생각이라며 월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47회 당첨번호는 5, 16, 21, 23, 24, 30 보너스 29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21억8972만5608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4명으로 각 5806만907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 당첨자는 총 1596명으로 160만677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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