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PC방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치고 빈집과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송모(27)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5분 대구 동구 신암동 방모(55)씨의 PC방에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1월18일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빈집과 문이 열린 차량에서 4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10대 때부터 절도짓을 해 전과 7범인 송씨는 큰아버지 집에서 생활하다 꾸지람을 듣기 싫어 집을 뛰쳐나온 뒤 PC방이나 역을 전전하며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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