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들어 지중해 난민 사망자 벌써 1750명…전년 대비 30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04-21 19:47 송고
8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중해 좌초 난민선의 생존자들이 20일(현지시간) 밤 이탈리아 시칠리섬 카타니아항에 도착하고 있다.© AFP=뉴스1
8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중해 좌초 난민선의 생존자들이 20일(현지시간) 밤 이탈리아 시칠리섬 카타니아항에 도착하고 있다.© AFP=뉴스1

올 들어 지중해에서 난민선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0배에 육박한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국제이주기구(IOM)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엘 밀만 IOM 대변인은 이날 "올 들어 관련 사고로 사망한 난민은 17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명)의 30배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난민선 사고 인한 사망자는 3279명이였다고 밝히며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관련 사고 사망자는 3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은 지난 19일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일어난 난민선 전복 희생자가 800명에 이른다며 "이는 지중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한달만에만 1300여명이 사망했는데 이 역시 월별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ejj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