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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 나눔단, 증평서 한방의료봉사 '굿~'

농촌 재능나눔… 약침시술, 한방파스 제공 주민 만족도 높아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15-04-20 10:02 송고
굿닥터스나눔단이 19일 증평 도안초등학교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증평군청 © News1
굿닥터스나눔단이 19일 증평 도안초등학교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증평군청 © News1

한의사들로 구성된 굿닥터스 나눔단이 충북 증평 도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굿닥터스(단장 강인정) 소속 한의사 14명, 예비 한의사 13명은 19일 도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한방파스 등을 나눠줬다.
2014년 소외지역 의료봉사를 위해 설립된 굿닥터스는 한의사, 예비 한의사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다. 지금까지 증평에서만 5차례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3차례 더 증평을 찾을 계획이다.

이 단체는 경기 부천, 경남 거창 등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약침 시술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증평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5월 죽리초등학교에서 청소년 직업 멘토링을 하면서부터다. 이후 군과 연계돼 6월부터 의료봉사로 발전했다.
증평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재능 나눔사업’에 공모해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해 굿닥터스 나눔단, 정다운봉사회, 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 희망드림 등 4개 단체와 연계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가진 지식·경험·기술 등의 다양한 재능을 농촌에 기부하는 사회봉사활동이다.

이날 정다운 봉사회(회장 허태호), 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최규선)는 농촌마을 취약 계층 집수리를, 희망드림(학생 손석원)은 초등학생과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난타교육을 했다.

본죽 증평점(대표 손현숙)은 건강죽을 무료 제공했다.

주민 연모씨는 “한방진료를 위해 휴일 쉬지도 못하고 우리 동네를 찾아 주신 의료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굿닥터스 송병기 담당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료에 만족감을 표시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재능나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n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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