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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콜롬비아 방문 성과 통해 “동포들 많은 기회 있을 것”

콜롬비아 동포 대표단 20명 초청 간담회
보고타 한인수련원 등 콜롬비아 동포사회 단합된 노력 치하

(보고타=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4-19 02:47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남미 4개국 순방길 첫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 대통령궁에서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MOU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까지 남미지역 순방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청와대) 2015.4.18/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남미 4개국 순방길 첫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 대통령궁에서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MOU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까지 남미지역 순방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청와대) 2015.4.18/뉴스1 © News1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번 콜롬비아 방문을 통해 여태까지의 협력을 한층 더 다변화하고 관계부처 장관들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면서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도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소재 한 호텔에서 콜롬비아 교민대표 2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어제(17일) 후알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을 모델로 삼기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두 나라 사이에 두 나라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콜롬비아 FTA가 이미 체결됐고, 양국 국회에서 비준안도 통과 됐다지만 여기서는 헌법재판소의 검토가 지금 진행 중이다"며 "그 절차만 끝나면 발효가 되는데, 경제·통상 뿐 아니라 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해 져 두 나라 관계가 비약적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보고타 남부 지역에 세워진 한인 수련원은 콜롬비아 동포사회가 900명 정도의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합 속에서 어려운 도전을 극복한 사례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인 수련원은 동포들의 건강상 반드시 저지대 요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1978년 당시 주 콜롬비아 대사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 정부지원 7만 달러와 한인회 모금 13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로 수련원을 구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 계기로 정부는 1만5000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 콜롬비아 동포사회는 규모는 작지만 모두 힘을 합쳐 한인회관도 마련하고 나아가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같이 체육대회도 열고, 그 후손회를 지원하며 여러 가지로 좋은 활동을 많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 동포들은 생활력도 강하지만 참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동포들은 현지에서 거주하면서 느껴온 소감을 전하면서, 동포사회의 주요활동과 관심사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콜롬비아 동포들의 만남에는 김만중 콜롬비아 한인회장, 장광옥 지상사 협의회장, 김근화 민주평통위원, 유위숙 새삶센터 센터장, 김위동 보고타한인연합교회 목사, 김진섭 의류도소매업체 사장 등 동포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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