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생육지 그대로 재현한 야생화 단지 보러 오세요"

국립생태원, 18일부터 한달간 야생화 주제로 생태문화 체험행사 진행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2015-04-16 11:19 송고
(국립생태원 제공) © News1
(국립생태원 제공) © News1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우리나라 야생화를 주제로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생태·체험행사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18일부터 5월17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반도 식생에 따라 재현한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으며, 야생화를 주제로 생태·문화·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야생화 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전시방법인 생태분경 기법이 적용됐다. 생태분경은 기존의 관람 형태인 일상적인 화분전시와는 달리 실제 식물이 자생하는 생육지의 모습을 되살려 전시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우리나라 야생화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야생화 단지는 양치식물, 아고산지대, 너덜지대, 온대낙엽수림, 내륙습지, 연안습지, 석회암지대 등 7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야생화의 생태환경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가로 37m, 세로 21m, 높이 5m의 국내 최대 규모로 제작 됐다. 특히 난장이붓꽃, 금낭화, 털댕강나무, 동의나물 등 300여종 3000여 개체의 우리꽃 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주말·공휴일에 열리는 생태문화 체험에서는 '자연에서 찾은 우리놀이·우리음식' 부제에 맞춰 조선시대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에서 언급한 방식으로 재현한 요리시연회 및 시식행사가 준비됐다.

또 봄과 꽃을 주제로 한 어쿠스틱 음악공연과 서천지역민으로 구성된 서천오케스트라 연주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들꽃퀴즈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손수건, 해충기피제, 들꽃향수, 들꽃카드 등 꽃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제2회 야생화 사진공모전 수상작품 60점도 전시된다.




le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