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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日 히로시마공항 착륙사고 원인 파악 中"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5-04-14 22:45 송고 | 2015-04-14 22:57 최종수정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 제공). © News1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 제공). © News1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일본 소방당국 등과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14일 오후 8시께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OZ162편(A320)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 탑승객 2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OZ162편은 이날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났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승객 50명, 일본인 24명, 승무원 7명 등 총 81명이 탑승했다. 이 중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파악 중에 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추가적인 사항을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공항 측은 사고기가 착륙 당시 기체의 뒷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불꽃이 튀었다고 소방당국에 접수했다. 또 사소시의 왼쪽 주날개 일부가 손상됐고, 엔진에도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퍠쇄된 상태다. 이에 따라 히로시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결항되거나 도착지를 다른 공항으로 변경했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조사를 위한 사고조사관 5명과 감독관 2명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항공안전감독관 2명을 아시아나 종합통제실에 급파해 사실조사 착수 및 상황모니터링 중이다.


rje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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