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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정원 1000여명 감축…조직개편 단행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04-13 19:23 송고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정원을 1000명 이상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행정자치부는 우정사업본부의 정원을 1350명 감축하고 신규사업 분야에서 327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지원부서의 현장관서 이전, 대학 내 우체국 폐쇄, 단순 우편분류 업무의 자동화, 유사기능의 통폐합 등을 통해 여유인력 1350명을 감축한다. 대신 집배인력, 알뜰폰 판매인력, 금융사고 예방 및 금융마케팅 인력 327명을 증원한다. 이럴 경우 1023명의 정원이 순감되는 효과가 난다는 설명이다.

절감되는 인건비 약 451억원은 우체국 신설과 금융자동화기기 증설 등 신규투자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대체 통신수단 발달에 따른 우편물량 감소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적자가 계속돼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편 사업 수지는 34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금융사업 수지는 2012년의 절반 수준인 328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행자부와 우정사업본부 두 기관 협업으로 공무원 정원 감축 분야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재원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우체국 제휴협력 사업을 활성화해 재정건정성을 확보하고 노후된 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저렴히 임대하는 등 중소업체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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