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윤완주가 개인 SNS에 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KIA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상벌위원회를 열어 윤완주에게 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KIA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 일간베스트 용어를 써 물의를 빚자 KIA는 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News1 DB |
그는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다. 다음부터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를 선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완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표현을 써 물의를 빚었다.
다음은 KIA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KIA타이거즈입니다. 먼저 최근에 있었던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인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들께 약속 드립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더욱 더 발전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편 윤완주는 개성고와 경성대를 졸업한 뒤 2012년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120경기에 출장해 146타수 34안타로 타율 0.233을 만들고 1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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