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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주 일베 논란, KIA "상벌위원회 열고 제재할 것"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4-09 14:53 송고

KIA 내야수 윤완주가 개인 SNS에 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KIA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상벌위원회를 열어 윤완주에게 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KIA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 일간베스트 용어를 써 물의를 빚자 KIA는 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News1 DB
KIA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 일간베스트 용어를 써 물의를 빚자 KIA는 9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News1 DB



그는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다. 다음부터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를 선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완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표현을 써 물의를 빚었다.

'노무노무'는 보수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며 '일동차렷'은 5.18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용어다.

다음은 KIA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KIA타이거즈입니다. 먼저 최근에 있었던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인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들께 약속 드립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더욱 더 발전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편 윤완주는 개성고와 경성대를 졸업한 뒤 2012년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120경기에 출장해 146타수 34안타로 타율 0.233을 만들고 1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spo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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