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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전준호 영상설치작 '축지법과 비행술'전시…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4-09 14:35 송고 | 2015-07-05 17:34 최종수정
문경원 전준호 작가의 영상설치작품 '축지법과 비행술'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에서 5월6일~11월22일까지(프리뷰 6일~8일) 전시된다. 사진은 한국관에서 상영되는 '축지법과 비행술' 7채널중 하나.( 2015, HD Film Installation, 10 min 30 sec) / 사진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News1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영상설치작품 '축지법과 비행술'(The Ways of Folding Space & Flying)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에서 5월6일부터 11월22일까지(시사회 6일~8일) 전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이하 '예술위)는 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2015년 한국관 전시 커미셔너 이숙경과 참여작가 문경원·전준호가 참석한 가운데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관 전시작은 한국관의 과거, 현재, 미래뿐 아니라 국가관이라는 경계 너머 베니스 비엔날레의 역사적 서사를 담은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국관의 구조적 특성을 살려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7개 채널의 영상설치 작업이며 종말적 재앙 이후 육지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한국관이 부표처럼 떠돈다는 전제 속에서 시작한다.

한국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한 인물이 겪는 이상한 경험과 의도된 만남이 펼쳐진다. 실제 한국관과 같은 크기의 모형을 국내에 지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촬영했고 한국관 모형은 촬영 후 철거된 상태다.

전시의 주제 '축지법과 비행술'은 상상력을 통해 물리적·인지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내재적 열망을 내포한다. 축지법은 땅을 접는 법이라는 뜻으로 도교에서 비롯됐고 비행술은 공간 이동에 대한 초자연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영상작품 '축지법과 비행술'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은 작업에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고 출연료 없이 촬영에 동참했고 영화사 '봄' 오정완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등장하는 모든 의상 디자인은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의 작업이다.

1895년 만국박람회의 배경에서 유래한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는 참여국에게 전시의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한 국가관을 제공해 국가 간의 문화·정치적 교류이자 경쟁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관은 세계적 미디어 작가 백남준(1932~2006)을 비롯한 여러 미술계 인사들의 노력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중심부인 자르디니 공원 내에 설립된 지 2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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