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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 "국립대 일장기 게양· 기미가요 제창 바람직"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4-09 14:04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9일 국립대학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서 국기 게양과 국가 제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학습지도 요령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국립대에서도) 교육기본법의 정책에 따라 이를 제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차세대당의 마쓰자와 시게후미(松沢成文) 의원이 "대부분의 국립대학에서 국가 제창을 실시하지 않고 국기를 게양하지 않는 대학도 12~13곳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1999년 8월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공립학교에서 일장기(히노마루)와 기미가요의 제창이 의무화됐다. 한동안 교육 현장에서 갈등이 증폭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미가요는 일제 시대의 국가이며 가사는 일왕 숭배의 의미가 강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가 제창을 꺼리는 여론이 많다. 또 국기로서 일장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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