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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SBS서 생중계

내달 3일 오후 12시 10분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편성…지상파·케이블 동시 중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4-08 17:33 송고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왼쪽)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SBS 제공)© News1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왼쪽)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SBS 제공)© News1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펼칠 프로복싱 '세기의 대결'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SBS는 다음달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를 창사 25주년 특별기획으로 편성해 단독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SBS는 지상파와 스포츠 전문 채널 SBS 스포츠 등 케이블 방송을 통해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매치는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받는 대전료는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 사람이 받는 돈은 1초에 약 1억원 가량이 된다. 이 외에도 현지 티켓 가격과 유료시청료 등도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다. 둘의 대결은 성사 직후부터 전세계 스포츠 팬들을 설레게했다.

메이웨더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손에 쥔 통합 챔피언으로, 프로가 된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복서'다. 통산 47전 47승(26KO).
파퀴아오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 영웅'으로, 필리핀 현직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통산 전적은 64전 57승(38KO) 2무 5패다. 

SBS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복싱 경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는 세기의 대결"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복싱 경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동시 중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BS와 SBS스포츠는 이번 대결에 앞서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을 방송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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