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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자 10명 중 3명은 20~39세 청년"

이순자 서울시의원 "청년 고독사 쉽게 노출…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5-04-06 17:46 송고

지난 2013년 서울시민 전체 자살자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명 중 3명 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회 이순자(새정치민주연합·은평1)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민 자살현황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시민 전체 자살자 2560명 중 28%에 해당하는 719명은 20~39세 청년이었다.

자살 연령대를 세분화 하면 20~24세 116명, 25~29세 169명, 30~34세 208명, 35~39세 226명 등이다.

이는 청년실업률이 2011년 2월 기준 8.5%에서 올해 2월 11.1%까지 증가하는 등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주거와 결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청년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자 의원은 "현재 청년들은 사회적 안전망이 부재한 상황에서 '청년 고독사'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며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로부터 고립감을 갖게 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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