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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찬성률 88.9%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5-04-02 22:16 송고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이 2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찬성률 88.9%로 가결됐다. 

이로써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은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2746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2665표로 집계됐다. 반대 72표, 기권 252표, 무효는 9표에 그쳤다. 투표 참여율은 91.6%로 집계됐다. 
노조는 내주 초 창원에서 집회를 통해 파업 수순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파업 시점과 기간, 방식 등은 기업노조와 산별노조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에는 한화 매각 결정 이후 기업노조인 삼성테크윈노동조합과 금속노조인 삼성테크윈지회가 설립돼 복수노조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이들 노조 조합원 수는 창원1사업장과 경기 성남 판교 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노조가 1900여명, 창원2·3사업장을 중심이 된 삼성테크윈 지회는 1200여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 등의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 측은 새롭게 편입될 삼성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사측의 확실한 서면 약속과 구체적인 이행사항 정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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