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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TV IGGY, 에픽하이 극찬 "한국 음악 잠재력 보여줘"

(서울=뉴스1스포츠) 박건욱 기자 | 2015-04-02 14:32 송고 | 2015-04-02 15:22 최종수정

미국 MTV IGGY가 에픽하이를 극찬했다.

1일(현지시간) MTV IGGY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한 에픽하이의 인터뷰 기사를 소개했다.

MTV IGGY는 ‘에픽하이 계속해서 한국 힙합을 지배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픽하이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호평을 받는 그룹이다. 이 힙합 트리오는 감정이 북받치는 가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한국 힙합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고 에픽하이를 소개했다.

미국 MTV IGGY가 힙합그룹 에픽하이를 극찬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미국 MTV IGGY가 힙합그룹 에픽하이를 극찬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이어 “한국 음악의 잠재력을 보여준 쇼케이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주인공은 에픽하이였다”며 에픽하이의 SXSW 무대에 대해 호평했다.

인터뷰에서 타블로는 한국힙합의 진화에 대해 긍적적인 의견을 내비치며 농담섞인 말투로 자신을 ‘한국힙합 대사’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힙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 한국 힙합은 최고조다.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이 겹치지도 않고 통통튄다. 고급 뷔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서로 다른 힙합 스타일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타블로는 준비 중인 독립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부분에서 매우 축복받았으며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도우려한다”며 설립 목적을 밝혔다.

이밖에도 에픽하이는 자신들의 음악, 8집 앨범 ‘신발장’의 준비과정, ‘본 헤이터’(Born Hater)에서 보이그룹과 언더그라운드 래퍼의 콜라보를 추진한 계기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SM Skydome)과 19일 홍콩 로툰다(Rotunda3)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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