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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한 여친이 결별 요구하자 살해, 30대 검거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4-02 11:50 송고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마사지샵에서 결혼 비용과 빚 문제로 여자친구인 박모(40)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박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범행 다음날인 2일 오전 7시36분께 112에 전화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와 박씨는 내년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마사지샵을 차릴 때 2000만원씩 빚을 내 투자했다"며 "마사지샵 운영이 잘 안돼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퉜고, 박씨가 보름 전부터 결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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