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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대호, 오릭스전 1타점 2루타…4경기 연속 안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4-01 21:53 송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 © News1 김진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 © News1 김진환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개막전 무안타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루타로 두 경기 연속 장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후속타자의 안타로 2루까지 진출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번에는 후속타자의 삼진으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8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를 상대한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불카운트에서 세 차례 파울 커트를 하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이대호는 8구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에 1루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홈까지 파고들어 6-10이 됐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이대호는 마쓰다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맹렬한 추격을 펼치던 소프트뱅크는 끝내 역전에 실패해 7-10으로 패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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