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 News1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 톱10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일(한국시간) '개막전 알아야할 선수 10명'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MLB.com은 "강정호는 타율 0.171 2홈런 4타점을 기록, 환상적인 스프링캠프를 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가 지난 해 40개의 홈런을 때려낸 파워를 피츠버그에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도 주목을 받았다. MLB.com은 피더슨이 유니폼을 입고 커피를 배달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피더슨은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89를 기록하면서 6개의 홈런을 터뜨렸다"며 "동료들은 그의 힘은 물론 커피 배달 능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위트있게 기대감을 전했다.이 리스트에는 강정호와 피더슨을 비롯해 다니엘 노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달튼 폼페이(토론토), 러스티 카스티요(보스턴), 팻 벤디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버트 레이놀즈(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