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뉴욕장중] 엇갈린 지표… 하락세 지속

(서울=뉴스1) | 2015-04-01 03:16 송고
뉴욕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 욕 현지시간 기준 오후 1시 39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0.38% 후퇴한 1만7907.11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30% 내린 2079.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떨어진 4931.73을 지나고 있다.
올 해 1분기 마지막 장인 이날 뉴욕 증시는 차익실현이 우세한 모습이다. 바클레이스의 윌리엄 홉스 증권전략부문 수석은 "S&P500지수가 이번 분기 큰 상승세가 펼쳐지지 않은 것은 이미 가격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S&P500이 올해 낙관적 흐름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엇갈린 지표…시카고 PMI 부진했지만 소비자기대는 'UP'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방향이 엇갈렸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월 46.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1.7을 크게 하회했다. 시카고 PMI는 미국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반면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망을 웃돈 101.3로 집계돼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지수도 전월 90.0에서 96.0으로 상승했다.
◇ 래커 총재 "FRB, 6월부터 금리인상 나설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월에는 금리인상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한 가운데,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래커 총재는 이날 리치먼드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향후 "향후 경제지표 결과가 전망에서 상당히 멀어지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주장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 화된 가운데 시장은 그 정확한 시점이 언제가 될지를 놓고 추측을 지속해왔다. 이전까지 전문가들은 6월 금리인상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인해 9월 인상설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래커의 발언에 미국 국채시장은 호조를 띄고 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0.017%포인트 떨어진 1.930%를 기록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 유가·금 하락세…유로화 약세 지속
유 가와 금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배럴당 48.41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73% 내린 배럴당 55.86달러를 지나고 있다.  

금 가격은 어제보다는 낙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금가격은 전장대비 0.26% 떨어진 온드당 1183.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은 가격 또한 0.48% 떨어진 온스당 16.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