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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첫 출격' 지동원 "골 못 넣은 아쉬움이 크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31 23:50 송고
축구대표팀 지동원이 31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15.3.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축구대표팀 지동원이 31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15.3.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결과적으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선발 출전했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동원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선발 출전, 후반 27분 이정협(상주)과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은 전반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에도 의욕적인 모습에 비해 볼 컨트롤 미스가 잦았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지동원은 이날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지동원은 경기 후 "팀에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골을 넣지 못해 아쉽고 (동료들에게)미안하다"며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후반 빗줄기가 굵어지고 그라운드가 미끄러워지자 볼 컨트롤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왼손으로 먼저 터치했다는 판정으로 경고를 받았다.

그는 "최근 대표팀의 기세를 몰아 잘하고 싶었지만 공격 시에 실수가 많았다"며 "슈팅 훈련도 많이 했는데 기회가 나지 않아 골을 넣지 못했다"고 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지동원은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복귀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면서 "매 경기 더 나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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