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 News1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지난해 28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BGF리테일은 2014년 홍 회장에 기본 급여 10억4900만원, 상여금 9200만원, 변동급 17억5100만원, 복리후생비 600만원 등 총 28억9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17억원이 넘는 변동급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 3조3031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점, 영업이익 1125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임원 공통 평가항목인 이익달성에 의한 지급률 143.8%와 본부별 역할에 따른 조직성과 지표에 대한 지급률 126.5%에 각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지급률을 136.9%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복리후생비 600만원의 세부내역은 의료비지원, 기념일선물 등이다.

홍 회장의 이번 연간 보수 총액은 2014년 1월1일부터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12월 12일 이전까지 재임기간 동안의 근로 및 기타소득을 합산한 금액이다.

한편 박재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8억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보수 내역은 기본급여 3억9800만원, 상여금 3300만원, 변동급 3억7000만원, 복리후생비 4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