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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4인 대표자 막판 협상 돌입…대타협 이뤄지나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2015-03-31 17:24 송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 시한인 31일 노·사·정 각 대표자들이 직접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시내 모처에서 4인 대표자회의를 개시했다.
8인 연석회의도 동시 진행한다. 8인 연석회의는 고영선 노동부 차관,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응 경총 전무 등 특위간사 4명과 어수봉 교수 등 공익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4인 대표자회의는 공식 의결기구는 아니지만 합의점을 찾기 위한 회의"라며 "대표자들이 만나면 그간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해 결단을 내릴 수 있고 실무적으로 논의가 미흡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밀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이날 오후 5시 현재 불과 7시간밖에 남지 않은데다가 전날 열린 노사정위의 노동시장구조개선 특위 전체회의에 이어 오전에 열린 8인 연석회의에서도 노사 간 간극만 확인했을 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 4인 대표자들이 직접 나서면서 대타협 가능성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됐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현재 접점을 못 찾고 있는 일부 사안에 대해 대표자회의에서 합의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급적 자정을 넘기지 않고 타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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