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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소울샵 CCTV 공개로 협박…나쁜 생각까지 들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2015-03-31 14:14 송고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CCTV 공개를 강하게 비판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소울샵 측이 CCTV를 공개한다는 말을 하더라. 그거 협박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이렇게 존재감 없이 부모님한테 손벌려 가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소속사에 말했다. 저희집 그렇게 잘 살지 않는다. 저희 부모님 다 아픈데 저한테 생활비 보려주려고 저때문에 아직도 식당일 한다. 그 아픈 분들이 쉬고 싶은데 저 때문에 못 쉰다. 제 나이 쯤 되면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해야 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있는 길건이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있는 길건이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그는 "저 신앙인인데 처음으로 나쁜 생각 들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들은 저를 위해서 해준 것 없고 돈 만 갚으라고 하고, 회사를 가면 왕따를 시키고 인사 조차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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