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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 실무기구 잠정 합의…기한 정한 듯

양당 원내대표 보고 뒤 발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서미선 기자 | 2015-03-31 12:20 송고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2015.3.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2015.3.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실무기구 가동과 관련해 31일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뤘다.

조해진 새누리당,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전날 주례회동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실무기구 활동 기한 및 구성 문제 등을 놓고 재조율에 나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수석은 각 당 원내대표에게 논의 결과를 보고한 뒤 오후에 다시 한 번 회동을 갖고 최종 합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많이 좁혀졌는 최종적으로는 원내대표들이 결정해야할 부분"이라며 "양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든 원내수석끼리 최종 타결 결과를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이견이 좁혀졌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실무기구의 활동 기한을 정해 단일안 도출 여부와 관계없이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내달 7일 전에는 활동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활동시한을 못박지 말자고 맞서면서 전날까지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해서도 야당에서는 정부와 공무원단체만 들어갈 것을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
여야는 이날 원내수석 회동에서 활동시한과 관련해선 특정 시점을 정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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