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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광주해바리기센터, 아동 성폭력 예방활동 확대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5-03-31 09:06 송고
광주지역 자원봉사인증기관인 광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문경래·조선대병원장)는30일 옿 조선대병원 2층 하종현실에서 성폭력 예방 자원봉사단 ´예·지·모(예방하고 지켜주기 모임)´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조선대병원 제공)© News1
광주지역 자원봉사인증기관인 광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문경래·조선대병원장)는30일 옿 조선대병원 2층 하종현실에서 성폭력 예방 자원봉사단 ´예·지·모(예방하고 지켜주기 모임)´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조선대병원 제공)© News1

광주지역 자원봉사인증기관인 조선대병원 광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문경래·조선대병원장)는 올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30일 옿 조선대병원 2층 하종현실에서 성폭력 예방 자원봉사단 '예·지·모(예방하고 지켜주기 모임)'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경래 센터장, 조선대 상담심리학과 정승아·권해수 교수, 이동건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장,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윤희 자원봉사자 등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예·지·모'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성폭력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청소년들에게 형이나 누나 같은 대학생들이 적극 나서서 성폭력을 예방해 보자는 센터의 제안에 조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와 대학생들이 동의하규 참여함으로써 구성됐다.

문경래 센터장은 "아동·청소년기의 성폭력 피해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평생 동안 안고 살아간다"면서 "특히 아동기는 성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로 쉽게 유괴 할 수 있고, 반항하더라도 힘으로 제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성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역아동센터의 소외된 가정위주의 공부방 아이들의 성의식을 높이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라는 아이들이 성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나서고 있다. 조선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신청 센터 성폭력예방 교육을 받고,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후원하는 방식으로 3주에 걸쳐 6회기의 프로그램을 2시간씩 20명이 팀을 나눠 성폭력 예방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세부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1회는 자신의 신체 부위 알아보기와 성지식을 알려주고 ▲2회는 성폭력을 당하지 않을 권리와 내 몸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 ▲3회는 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알려주기 ▲4회는 안전한곳과 위험한 곳을 알아보는 안전지도 리기 ▲5회는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6회는 역할극을 통해 반복적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108개 지역아동센터에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 체계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김길연씨는 "막상 현장에 나와 아이들을 만나보니 이론과 실제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공통의 관심사가 많은 대학생 언니·오빠가 지역 센터에 나서자 쉽게 감정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센터는 올 한해 9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과 협의해 초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3년∼2014년 성폭력예방 교육으로 4대 사회악 성폭력범죄예방에 기여한 권해수 교수, 자원봉사대학생 김길현씨에게 최종헌 광주지방경찰청장의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동건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장, 문정현 광주해바라기센터 상담원도 문경래 센터장 감사장을 받았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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