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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준우승' 이미림, 세계랭킹 3계단 상승 13위

리디아 고, 9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31 08:42 송고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지난 30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기아 클래식 4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지난 30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기아 클래식 4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세계랭킹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미림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0점으로 지난주보다 3계단이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기아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당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미림은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13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미림을 제치고 1년 10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노장 커는 9계단이 수직 상승해 세계랭킹 10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는 랭킹포인트 10.92점으로 9주째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디아 고는 기아 클래식에서 커, 이미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전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리디아 고는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기록(29라운드)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아 클래식에서 단독 5위에 오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리디아 고에 이어 9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랭킹포인트 9.98점으로 10점대를 지키지 못했지만, 2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밖에 김효주(20·롯데)가 4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6위로 세계랭킹 '톱10'을 지켰다.

지난주 10위였던 양희영(26)은 커에 밀려 한 계단이 하락, 11위에 자리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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