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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무인 빨래방 골라 침입…수천만원 훔쳐

경찰 "무인 빨래방 업주, 경비업체 가입하거나 종업원 배치해야"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5-03-30 15:07 송고 | 2015-03-31 13:24 최종수정
2015.03.30/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24시간 무인 빨래방에 들어가 현금교환기를 망가뜨려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정모(31)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8회에 걸쳐 서울 일대 24시간 무인 빨래방에 침입해 현금교환기를 노루발못뽑이 등으로 부순 뒤 안에 들어 있던 현금 2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야심한 새벽에는 무인 빨래방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악용해 휴대전화로 무인 빨래방의 위치 등을 알아낸 뒤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주로 자전거를 타고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5분만에 범행을 완료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또 경비업체가 관리하는 곳에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 빨래방 업주들은 경비업체에 가입하거나 새벽 시간대 종업원을 배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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