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골프] 우즈, 세계랭킹 104위 추락…18년 6개월만에 100위권밖으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30 12:10 송고
타이거 우즈(미국). © AFP=News1
타이거 우즈(미국). ©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8년 여만에 세계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4610점으로 지난주보다 8계단이 하락한 104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100위권밖의 순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6년 9월 마지막 주에 마크한 221위가 마지막이었다. 우즈는 18년 6개월만에 100위권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우즈는 1996년 10월 첫 째주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달성하고 75위로 뛰어오른 이후 한 번도 100위권밖으로 나간 적이없다.

우즈는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1라운드 기권 이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세계랭킹 32위로 올해를 시작했지만 불과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70계단 넘게 곤두박질쳤다. 현지에서는 이같은 추세라면 우즈가 올시즌 말 1000위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신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5주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매킬로이는 랭킹포인트 10.9994점으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7.8086점)을 크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번 주 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매킬로이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다.

30일 끝난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는 6.9010점으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미 워커(미국)도 5.5691점으로 세 계단을 끌어올려 10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이 대회에서 공동 20위로 4주 연속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2위를 유지했다 .

배상문(29·캘러웨이)은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84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15위에 오른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12계단을 끌어올려 132위에 위치했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