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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시범경기 2호 홈런 폭발…美 진출 후 첫 멀티안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3-30 08:37 송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AFP=News1 2015.03.04/뉴스1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AFP=News1 2015.03.04/뉴스1 © News1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호 홈런을 터뜨리며 미국 진출 이후 첫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돌아온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8일 3루타를 때려낸 뒤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비롯해 2안타를 몰아쳐 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129에서 0.171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첫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5회초에는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2사 3루 마침내 강정호의 방망이가 터졌다.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제이슨 그릴리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8회말 다시 1점을 실점했고 경기는 다시 2-2가 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는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을 때려 다시 균형을 무너트렸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마이클 콘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토론토전 이후 26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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