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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증선위원 승진…금정국장엔 손병두 국장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문창석 기자 | 2015-03-29 16:00 송고 | 2015-03-29 16:14 최종수정
김용범 신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뉴스1 © News1
김용범 신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뉴스1 © News1

금융위원회가 29일 김용범 금융정책국장(53)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증선위 김 신임위원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과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파견근무 등을 거쳤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보직 국장으로만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두루 거칠 정도로 금융정책 전반의 실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1급 승진과 함께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클라우드펀딩, 자본시장 역동성 강화 등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강조하고 있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여서 결국 금융위에 남게 됐다.

김용범 증선위원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금융정책국장에는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행시 33회)이 옮겨가게 됐다. 손 국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과, 미국 브라운대 석‧박사를 마쳤다. 행시 합격 뒤로는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등을 두루 거쳐 국제금융에 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뒤 신제윤 전 장관 취임 뒤 금융위원회로 옮겨 와서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거쳤고 이번에 금융정책국장으로 발탁돼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두루 거친 신 전 장관과 유사한 경력을 갖게 됐다.
금융서비스국장에는 도규상 중소서민금융정책관(행시 34회)이 이동했다.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은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90년대 말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부터 두루 경력을 쌓아 보험감독과장, 기획과장과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주요 보직 과장을 거쳤다.

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과 금융위원회 대변인과 중소서민금융정책관도 역임했다. 생보사 상장 등 난제를 푸는 데에서도 역할을 했고 카드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담당 업무를 맡아 수습에 기여했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는 김정각 행정인사과장(36회)이 승진 발령됐다. 김 정책관은 충북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건주립대 석사를 마쳤다. 그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서 자산운용감독과장, 정책홍보팀장, 자산운용과장, 산업금융과장, 행정인사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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