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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가른 3쿼터, 우리은행 통합 3연패 달성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5-03-27 20:47 송고

"다시 춘천은 가기 싫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우리은행이 원정길에서 올 시즌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64-55로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27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KB스타즈를 64-55로 꺾었다. © News1 DB
우리은행이 27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KB스타즈를 64-55로 꺾었다. © News1 DB

28-25로 전반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승패는 3쿼터에서 결정났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23득점을 퍼붓고 질식 수비를 앞세워 KB스타즈를 9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휴스턴과 박혜진이 득점을 도맡았다. 휴스턴은 2점슛으로 후반 첫 득점 포문을 연 뒤 박혜진과 나란히 득점을 쌓아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양지희도 2점슛과 자유투를 보탰다. 여기에 박언주가 이승아의 도움을 받아 버저비터 3점슛을 던져 넣었다.  
51-34로 여유롭게 시작한 4쿼터에서도 가열차게 달렸다. 이번에는 굿렛이 맹활약했다.

종료 7분9초 전 박혜진의 3점슛으로 상승세를 높였다. 이후 굿렛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2점슛 3개를 던져 넣으며 60-46으로 훌쩍 달아났다.

KB스타즈는 변연하의 3점슛과 비키바흐의 자유투로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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