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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케빈 나, 텍사스 오픈 1R 공동 13위 출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3-27 11:00 송고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 © AFP=News1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 © AFP=News1
4주 연속 '톱10'에 도전하는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첫째 날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치면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박성준(29), 매트 쿠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5언더파 67타를 친 미국의 찰리 호프만이다. 

케빈 나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공동 9위)을 시작으로 밸스파 챔피언십(공동 10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6위)에서 3연속 '톱10'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22위로 오르면서 생애 첫 20위권 이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케빈 나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과 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데 이어 7번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케빈 나는 14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추가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는 15번홀 버디로 흐름을 바꿨고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존 허(25·한국명 허찬수·한국인삼공사)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3위, 노승열(24·나이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버디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3오버파 75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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