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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AIIB 가입 결정 한 목소리로 "환영"(종합)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양새롬 기자 | 2015-03-26 23:45 송고
여야는 26일 정부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결정에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아시아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결정"이라며 정부의 가입 결정을 긍정 평가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무엇보다 국익을 위한 결정"이라며 "아시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외교 시장에 적극 참여한다면 해외건설과 교통분야에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의 활발한 진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지분참여 협상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창립 가입국으로서 실리를 극대화해야할 것"이라며 "이번 AIIB 가입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익을 극대화하는데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 역시 "우리나라가 국제금융기구의 주요 창립회원국이라는 새 영역을 개척한 것을 환영한다"며 "아시아지역의 인프라건설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상호 경제발전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도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가적 위상과 주도적 역할론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AIIB 가입을 결정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진행될 지분 협상 등의 과정에서 국익에 유익한 방향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정부는 AIIB 참여에 있어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AIIB 내에서 중국의 지분율과 의결권이 지나치게 높은데 대해 우려가 큰 만큼 투명성 확보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AIIB 참여와 사드 배치 간에 소위 패키지딜 논란이 있는데 두 사안은 명백히 별개의 사안으로서 맞교환할 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한다"고 주문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역시 "정부는 AIIB가입에있어서 우리국익을 최대한 확보할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AIIB내에서 중국의 지분율과 의결권이 지나치게 높은데 대해 우려가 큰 만큼 투명성 확보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간 논의를 거쳐 중국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AIIB 창설멤버 가입을 전격 발표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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